LG 유플러스 홈 IoT 2년 6개월 직접 써보고 느끼는 후기. 결론은 절대 하지마세요.

IT|2021. 9. 3.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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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미남입니다.

이번에 LG 유플러스 홈 IoT를 2년 6개월간 직접 사용해보고 적어보는 후기입니다.

 

 

먼저 IoT를 사용하게 된 계기부터 말씀드리면 2019년 초 막 스마트 스피커가 나오는 시점이었고 2018년 말에 LG로 인터넷과 TV를 사용하고 있었어 '아 같이 묶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하여 신청하였습니다.

 

당시 이벤트로 스마트 스피커를 증정 중이었습니다.

TV에서는 크로버로 집안 전등이나 TV를 끄는 광고를 보여주곤 했는데 이걸 보고 혹한 마음도 있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스마트 스피커 단독으로 실행 안됩니다!!)

 

귀엽고 음성 인식도 잘되기는 한데 제어는??

문제는 받고 나서였습니다.

스마트 스피커로 TV를 제어하려고 보니 이 제품만 있어서 되는 게 아니라 AI 리모컨이라는 별도의 제품이 있어야지만 TV와 셋톱박스가 제어가 가능했습니다.

 

이렇게 생긴 제품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얘기를 광고 하단에 아주 작게 써놓았더라고요...

이것도 모르고 신청해서 나중에 추가금액을 내고 따로 신청을 했는데 초기에 IoT 3대 기준 9,900원이 아닌 1,100원을 더해 총 11,000을 납부했습니다.

지금이야 새롭게 출시한 스마트 스피커 네이버 클락+ 와 같은 경우 AI 리모컨 없이도 가능합니다. 그렇다면 굳이 AI 리모컨은 구형 클로바로 사용할 필요가 없는 거죠.

 

그리고 또 하나 문제!

당시 중국발 황사가 심해 공기질 알리미를 잠깐 쓰다가 공기 청정기가 그 역할을 대신하게 되어 스위치, 가스 잠그미, 멀티탭 이렇게 3개로 신청했습니다.

스위치는 3구 스위치로 거실에다 두고 잘 사용했었습니다.

다만 문제는 2년 후 이사를 가고 발생했습니다.

이사 후 아파트에 월타입 스위치들이 이미 있는 상태로 스위치를 사용 못하는 조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이 제품을 다른 제품으로 교환하려고 상담원에게 전화했습니다.

그런데 상담원 말

 

"고객님, 계약 후 6개월이 지난 이후에는 제품 변경이 불가합니다..."

 

헐. 이게 무슨 이야기? 사용 못하는 환경이 되었는데 3년 약정 중에서 1년을 그냥 버리는 셈? 그렇다면 해지는?

해지도 안된답니다... 그렇다면 3개의 제품 중 2개만 울며 겨자 먹기로 어쩔 수 없이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중간에 변경도 안되는데 뭐하러 약정 3년을 잡고 사용하게 하는지... 도저히 이해가 안 됩니다.

 

 

또 하나 문제!!

어플이 더 이상 업데이트를 하지 않습니다.

2년 반 동안 U+ 스마트홈 어플 내에서 어떠한 기능들도 추가되지 않습니다.

제가 전에 리뷰한 AI PM이라는 스마트 플러그와 비교했을 때 전력량 계산 및 고장 알림, 공유 기능 등등 충분히 업데이트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기능들을 하나도 업데이트해주지 않습니다.

 

2021.08.09 - [IT] - IoT 스마트 플러그 2종 비교!! 브런트 플러그 vs 파워매니저 AI 스마트 플러그. 장단점 비교.

 

IoT 스마트 플러그 2종 비교!! 브런트 플러그 vs 파워매니저 AI 스마트 플러그. 장단점 비교.

안녕하세요. 스미남입니다. 오늘은 Iot 스마트 플러그 2종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브런트 사의 브런트 플러그와 다원 DNS의 AI Power Manager라는 스마트 플러그 2종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sbuckbba.tistory.com

 

2019년 전의 어플 기능과 지금 기능은 완벽히 동일합니다.

따라서 많은 기능들을 원하시는 분들이라면 절대 사용을 비추천드립니다.

 

결론적으로

 

  1. 구버전은 TV와 셋톱박스 제어 시 반드시 AI 리모컨이 필요하다. (추가금 발생)
  2. 계약 후 6개월 이후에는 절대 제품을 교환이 불가하며 사용하지 않는다고 할인해주지 않는다.
  3. 앱 기능이 업데이트되지 않는다. 지금 기능이 3년 뒤에도 동일하다. (단순 기능만 탑재)

 

만약 홈 IoT를 구축하실 계획이라면 절대 LG 유플러스 IoT는 비추천드립니다.

요즘에는 많은 IoT 제품을 약정 없이 제품 구입만으로 사용할 수 있으니 꼭 현명하게 판단하셔서 스마트 환경 구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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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 스마트 플러그 2종 비교!! 브런트 플러그 vs 파워매니저 AI 스마트 플러그. 장단점 비교.

IT|2021. 8. 9. 2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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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미남입니다.

오늘은 Iot 스마트 플러그 2종을 비교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금 브런트 사의 브런트 플러그와 다원 DNS의 AI Power Manager라는 스마트 플러그 2종을 같이 쓰고 있습니다.

브런트 플러그

 

AI Power Manager (AI PM)

먼저 브런트 플러그는 한 3년 전쯤에 구매한 제품으로 한창 IoT 붐이 일어나는 시점에 구매한 제품입니다. 주로 멀티탭 전원을 ON/OFF 제어를 하기 위해서 사용하였으며 게이트웨이 없이도 동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우선 기본적인 특징을 보면 현재 실시간 전력 소비량 측정과 스케쥴링을 세팅할 수 있습니다.

상단의 아이콘을 클릭하면 전원이 토글 방식으로 ON/OFF가 되게 됩니다.

 

 

실시간 전력 소비량을 클릭하면 매달 얼마만큼의 전력을 소비하는지 소비량을 체크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용 권한 공유를 통해 최대 1명까지 공유제어가 가능합니다.

 

 

 

3년 동안 사용해보니 장단점이 뚜렷이 느껴집니다.

 

장점

  • 게이트웨이 불필요
  • 쉬운 연결 방법
  • 깔끔한 UI
  • AI 스피커와 연동 가능

단점

  • (중요) 기본 동작 이외에 설정할 수 있는 기능이 없음 
  • 계정 연동 X
  • 추가 앱 업데이트 X
  • 로그정보 확인 불가
  • 공유 최대 1명

입니다. 최근 AI PM을 구매하여 사용했을 때의 장점과 비교했을 때 세부적인 설정과 기능들이 많이 빠져 있어서 단점이 더욱 부각되는 것 같습니다.


 

다음은 AI PM 입니다. 이 제품도 게이트웨이 없이 단독으로 사용 가능한 제품입니다.

먼저 처음 메인 화면에서 계정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계정은 구글, 네이버, 카카오, 그리고 애플 계정까지 4개의 계정을 선택하여 로그인이 가능합니다.

태블릿 같은 다른 계정에서도 로그인만 하면 연결된 AI PM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하면 전체 연결된 제품 리스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하단 메뉴에는 구매사이트와 커뮤니티 그리고 신모드 설정이 있습니다. 현재 신모드는 향후 지원 예정이라고 합니다.

 

 

각 제품을 클릭하면 현재 소비량 정보와 ON/OFF 스위치 AI control 그리고 전력 소비량이 표시가 됩니다.

전력 표시량은 시간, 날짜, 달, 연도로 구분하여 장기간 연결된 제품에 대해 소비 전력을 파악할 수 있게 합니다. 손으로 드래그도 가능해서 이전 시간에 대한 정보도 확인 가능합니다.

 

 

AI PM은 스케쥴링은 기본 Timer 기능도 포함되어 있으며 가장 만족한 기능은 Smart Alarm입니다. 특정 전력 이하/이상일 때 도 알람 설정이 가능하며 제어 실패나 과사용 알람 시에도 알람이 오니 특정 상황에 맞는 설정들이 가능합니다.

 

 

세팅에는 기기에 대한 설정과 이름 그리고 사용 이력 확인과 연결된 기기 정보 경고 여부, 요금 정산일과 같이 디테일한 설정을 통해 로그도 확인 가능하고 사용자 편의에 맞는 설정들이 아주 유용했습니다.

또한 장비를 다른 사람에게 공유도 가능한데 인원 제한 없이 원하는 장비를 선택하여 공유도 가능합니다.

 

 

장점

  • 매우 다양한 설정옵션
  • 전력 사용량을 타임라인으로 확인 가능
  • 로그 정보를 통해 이전 동작 확인
  • 제한 없는 장비 공유
  • 조건부 알림

단점

  • 굳이 뽑자면 조금은 복잡한 설정들, 가이드라인이 있으면 좋을 듯

아직은 AI PM을 2달 정도밖에 사용 못했지만 다양한 설정 옵션이 있는 AI PM이 저에게는 더욱 맞더라고요. AI 스피커랑 연동하면 활용이 두배가 되니 꼭 한번 사용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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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선풍기 2종 비교! 샤오미 17핀 무선 선풍기 vs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 2달 실사용

IT|2021. 7. 24.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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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미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쓰게 되었네요.

 

오늘은 무선 선풍기 2종을 비교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요즘같이 날씨가 무더워지는 날에는 무선 선풍기를 옆에 두고 써야 되더라고요.

 

예전에 구매한 샤오미 17핀 무선 선풍기와 최근 구매한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를 비교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샤오미 2S 와 17pin 선풍기 비교 샷

 

먼저 샤오미 17핀 무선 선풍기입니다.

샤오미 17pin 무선선풍기

 

예전 2020년에 구매한 제품이며 BLDC 모터 제품 그리고 무선 선풍기 두 가지 조건으로 검색하던 중 5만 원 대 가격으로 나온 이 제품을 보게 되었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으로 구매하였으며 배송 후 2주 정도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외관 상으로 봤을 때는 상당히 깔끔하며 전체적으로 화이트 톤이 어느 곳에 둬도 잘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

다만 손 때가 좀 탄다는 거와 생각 외로 들어보니 무게가 나가더라고요. (3.6kg)

 

조립은 간단했습니다. 선풍기를 한 번이라도 뜯어봤던 분이라면 아마 10분이면 금방 조립합니다.

날개는 7 날로 오래된 선풍기 3 날 또는 4 날 보다 자연스러운 바람을 만들어내는데 효과적입니다.

 

버튼은 4가지로 되어 있으며 제일 상단에는 LED 표시등이 있는데 불빛이 너무 강해 테이프로 약하게 막아놨습니다.

 

 

ON-OFF 모드 전환 버튼은 OFF 시에 한번 누르면 전원이 켜지고 ON시에는 길게 누르면 전원이 꺼지게 됩니다.

회전 버튼은 각각 30 60 90 120 도로 세팅되며 타이머는 1시간 단위로 설정됩니다.

제일 하단의 풍량 조절 버튼을 통해 바람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문제는 처음에는 안 그랬는데 이 풍량 조절 버튼이 1단계 2단계 3단계 4단계 이렇게 4단계로 되어 있는데 1,2,3,4 나 크게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처음에는 분명 바람의 차이가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1단과 4단계와는 차이가 있지만 2단과 3단, 4단의 경계가 모호하게 느껴집니다.

배터리를 여러 번 재충전해봐도 증상은 동일하였습니다.

 

해외 제품이라 따로 AS를 받을 수도 없고 직접 수리도 어려워 그냥 1단계로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바람의 세기가 약해서 인지 애들 방에 두기는 좋은 것 같습니다.

 

다음은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입니다.

2달 전에 구매한 제품으로 국내 출시된 앱 컨트롤이 가능한 무선 선풍기를 찾아보던 중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가 딱 맞게 검색되었습니다.

샤오미 Mi Home 어플로 제어가 되는데 문제는 샤오미는 국내(중국 내수용) / 해외 (글로벌 or 정식 수입)로 나누어서 판매하고 있습니다.

만약 해외 판을 구매하신다면 꼭 중국 내수용인지 글로벌 또는 정식 수입 제품인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이에 따라 Mi Home 어플에서 중국 or 글로벌로 하나만 선택해서 사용 가능합니다.

 

가급적 글로벌로 써서 통일시키고자 하는 이유도 있었고 네이버 클로버를 통해 제어도 가능해서 샤오미 무선 선풍기 2S가 가장 저에게 잘 맞았습니다.

처음 배송 시에는 조립이 안된 상태로 왔지만 조립은 상당히 간단하며 여기에는 블루투스 리모컨도 같이 동봉되어 있습니다. 어플이 아닌 리모컨으로 조종할 수 있게 같이 넣어준 건 칭찬할만하네요.

왼쪽 샤오미 2S, 오른쪽 샤오미 17pin

샤오미 2S가 샤오미 17 pin 보다 높이가 보다 높았으며 무게도 조금 더 가벼웠습니다.

버튼은 대신 풍량 세기와 회전 2가지로만 물리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버튼 위에는 와이파이 표시 버튼이 있어 와이파이가 연결된 상태면 초록불이 들어오게 됩니다.

전원 OFF 시에는 한 번만 눌러주면 ON, 전원 ON시에는 길게 눌러주면 OFF가 됩니다.

처음 조립 후 연결 시에는 풍량 세기 버튼과 회전 버튼을 같이 눌러주면 초기화 상태가 되고 와이파이 연결 작업을 해줄 수 있습니다.

 

왼쪽 샤오미 17pin, 오른쪽 샤오미 2S

충전 포트는 아래 발판 뒤쪽에 나와 있으며 높이도 17 pin이 조금 더 큽니다.

케이블은 8 pin 케이블을 이용해서 충전하면 되는데 샤오미 2S가 조금 더 불편하게 연결해야 합니다. 

얘는 선풍기를 들어서 연결해야 하는 반면 17 pin은 직관적으로 보이므로 보다 연결이 쉬웠습니다.

 

배터리 동작 시간은 둘 다 비슷합니다.

저속으로 동작시에는 최대 5시간, 보통 바람으로는 3시간 정도로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이후 샤오미 Mi Home 어플에서 선풍기 추가 후 다음과 같이 제어가 가능합니다.

전원 끄기, 표준, 자연풍, 풍속을 조절할 수 있으며 하단의 슬라이더 바를 통해서도 풍속 조절이 0~100까지 제어 가능합니다.

또한 회전 각도도 설정할 수 있어서 보다 넓은 범위의 환경까지 커버 가능합니다.

17 pin과 마찬가지로 타이머 설정도 가능하며 추가적으로 알림음, 조명, 기기 오작동까지 알려주게 됩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건 아이들이 함부로 만져서 동작할 수 없게 자녀보호 버튼이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네이버 클로버랑 연동하여 음성으로도 제어 가능합니다.

"헤이 클로버, 선풍기 켜줘", "헤이 클로버, 선풍기 꺼줘" 등등 뿐만 아니라

"헤이 클로버, 선풍기 1단으로 켜줘"라는 세부적인 제어까지도 가능합니다.

만약 AI 스피커를 가지고 계신다면 상당히 유용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네이버 클로버로 에어컨 동작, 선풍기, 멀티탭, 스마트 플러그, 가스 잠그미 와 같은 실생활 IoT와 접목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총평을 내리자면 샤오미 2S가 압도적으로 유용합니다.

가격은 17 pin이 5만 원, 2S가 10만 원으로 2배 정도 비싸지만 2S가 훨씬 더 가성비가 높습니다.

특히 IoT 기능과 접목하고 앱으로 제어가 가능한 점, 리모컨으로도 동작할 수 있는 게 좋았습니다.

 

요즘은 유선보다 무선 선풍기가 확실히 대세인 것 같습니다.

무선 선풍기가 집안 어디에서도 쓸 수 있고 충전으로 오랫동안 쓸 수 있다는 점이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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