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롬 바이오와 스펙주도 몇 개 청약이었지만 프롬바이오는 기업분석도 좋지 않았고 경쟁률도 높지 않아 패스하였습니다. 저는 스펙주는 하지 않는 주의라 스펙주는 항상 건너뜁니다.
바이오플러스도 증거금이 꽤 들어와서 눈여겨보고 있던 종목인데 금주에 여러 종목이 겹쳐지는 바람에 보다 더 좋은 기업이라고 판단되는 실리콘투에 청약하기로 마음먹어 균등으로만 진행했습니다.
바이오플러스는 균등 1주로 추첨으로 다행히 받았지만 2주 받는 분들도 간혹 계셨습니다.
그리고 실리콘투는 플랫폼 퍼블리셔 기업으로 사업이 확장되가고 있는 기업으로 판단해 풀 청약을 하였습니다. 다만 균등 1주, 비례 2주로 경쟁률이 쎈탓인지 총 3주만 청약받아 다소 아쉬운 종목이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따상까지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가지고 있습니다.
청약 날짜
종목
주관사
작업
상장금액
청약배정
매도금액
차익
2021. 9. 8
현대중공업
하나
매도
60,000
5
115,000
275,000
2021. 9. 14
바이오플러스
키움
청약
31,500
1
-31,500
2021. 9. 15
실리콘투
미래
청약
27,200
3
-81,600
오늘 대망의 현대중공업이 상장하는 날이었습니다.
장 시작 아침부터 두배 가까운 금액으로 시작하더니 금방 9만 원대로 내리꽂고 vi가 걸리는 둥 스펙터클한 시작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공모주 채팅방 분위기는 나쁘지 않아 잠깐 숨 고르고 난 이후 30분 정도 지나니 원래 금액으로 회복했고 이후 11만 3000원대에서 또 한 번 vi가 걸리면서 이후 쭉 상승하여 13만 5천 원까지 도달했습니다.
저는 11만 5천 원대에서 주춤하는 것을 보고 오전에 일도 해야겠다 빠르게 매도하였습니다. 그래서 5주 모두 11만 5천 원에 매도했고 아이들 계좌에서도 1주씩 있는 것을 이후 12만 5백 원에 잘 매도했습니다.
아이들 주식계좌는 늘 여유 있게 대응하다 보니 본 주식계좌 매수/매도 보다 좀 더 차분한 마음으로 해서 그런가 늘 수익이 나쁘지 않았습니다.
주식은 늘 냉철히 대응해야 그만큼 수익이 잘 나는 것 같습니다.
금주는 이렇게 잘 마무리하고 추석 연휴가 끝난 5주 차부터 공모주 릴레이 일정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금리 인상에 따른 공포심 때문인지 코스피를 비롯하여 거의 모든 주가가 흘러내리듯이 빠졌습니다.
삼성전자도 외인들이 매도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개인들이 막아주는 형세를 보였지만 그래도 73,000 밑으로 바닥을 찍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반도체 섹터뿐만 아니라 거의 모든 국내 주식들이 빠지는 모습을 보였고 그나마 공모주는 크게 영향을 받지 않는 듯 보였습니다. 외화는 1,178원까지 상승하여 2 주내 내 달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전에 레버러지로 사놓은 달러 레버러지가 수익은 괜찮았지만 적게 사둬서 조금 아쉽긴 하였습니다 ㅠㅠ...
이번 한주는 청약 일정이 없어 공모주 신청은 한주 쉬게 되었고 저번 주에 청약받은 공모주들을 처분하는 한주였습니다.
청약 날짜
종목
주관사
작업
상장금액
청약입금
청약배정
매도금액
차익
2021. 8. 10
브레인즈컴퍼니
키움
상장 매도
25,000
250,000
1
62,400
37,400
2021. 8. 10
아주스틸
미래
상장 매도
15,100
83,050,000
6
37,900
136,800
2021. 8. 10
롯데렌탈
KB
상장 매도
59,000
295,000
3
58,900
-300
2021. 8. 17
한컴라이프케어
미래
상장 매도
13,700
274,000
9
14,000
2,700
먼저 한컴 라이프케어는 초반에 17,000원까지 올랐다가 급격히 빠지면서 15,000원을 횡보하다가 14,000원대로 빠지더니 하락세로 전환해 공모가보다 낮은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받은 주수에 비해 어차피 큰 기대는 안 하긴 했지만 늦은 대응으로 인해 수익이 매우 낮았습니다.
그리고 브레인즈컴퍼니는 한주 밖에 청약을 받지 못해서 아쉬웠지만 무난하게 상승을 기록했고 여유 있게 매도를 해서 나쁘지 않은 공모주였습니다. 좀 더 올랐으면 어땠을까 하는 기대도 있었지만 화요일부터 장이 안 좋아지는 흐름이 느껴져서 바로 매도를 하였습니다. 괜찮은 가격에 팔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 롯데 렌탈은 초반에 반짝 62,000원 정도까지 상승했다가 바로 공모가로 하락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기존 주주 때문인지 몰라도 초반부터 던지는 기세가 많아져서 장 시작한 지 10분 만에 전량 매도했습니다. 조금 손해를 보긴 했지만 역시나 롯데 렌탈도 하락세로 마감하여 더 질질 끌었다간 큰 손해(?)를 볼뻔했습니다.
금일 아주스틸은 전날 코스피가 엄청 빠지면서 사상을 못하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다행히 공모주 분위기는 다르게 흘러갔습니다. 39,200원까지 올랐다가 점점 빠지긴 했지만 역시나 강한 매도세 분위기를 감지하여 초반에 매도하였습니다. 큰 금액을 넣은 만큼 청약 배정수도 적절히 받았고 차익도 쏠솔히 들어와서 나쁘지 않은 공모주였습니다.
전달까지만 해도 중복청약으로 인해 더 많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지만 이제는 한 증권사에 청약만 가능하게 돼서 카뱅이나 SK 바사와 같은 수익을 얻긴 힘들어졌지만 꾸준히 좋은 공모주를 발굴한다면 향후 큰 수익이로 돌아올 거라 믿습니다.
최근 카카오 게임즈가 상장되고 연속 상한가를 이뤄낸 가운데 8만 9천 원까지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SK 바이오팜에 이어 카카오 게임즈까지 주식 시장의 뜨거운 청약 열기가 지속되는 걸 느낍니다.
다음 로또 청약은?
이번 카카오 게임즈에서 연속 상한가를 치고 8만 9천 원까지 올랐다가 지금 현재는 6만 원 중반대로 주가가 잡혀가는 추세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저는 3500주를 청약 신청해서 2주를 받았는데 월요일 장 시작 후 87,900원에 처분하였습니다. 예상했던 대로 월요일 상한가는 어려울 것이라 판단하여 장 개시 후 3분 만에 매도 처리하였고 이후 개인 매수자들이 받아주는 모습을 보이다가 계속 매도세가 지속되면서 주가는 하락을 하고 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처분하고 다른 로또 청약을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10월에 상장 예정인 BTS의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매수를 위해 아직 마통을 상환하지 않았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청약일?
방탄소년단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청약일은 10월 5일~6일이며 상장은 10월 15일로 예정되어 있습니다.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예상 공모가가 10만~13만 원 내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1000:1이라고 가정했을 때 증거금 200%로 계산해서 1억 넣어 잘해야 2주 받을 수 있을 정도네요. 카카오 게임즈처럼 많은 자금이 몰릴 거라 생각되지만 높은 증거금으로 인해 청약주를 받기는 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이데일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다음은 카카오 뱅크?
카카오뱅크
카카오 뱅크는 2017년 7월 27일 오픈했으며 100% 모바일 전용으로 출시된 모바일 뱅킹입니다. 2017년 4월에 금융위원회 은행업 승인을 받았으며 7월 27일부터 정식으로 앱 전용으로 출시되었습니다. 현재 비상장 기업이며 2020년 연말이나 2021년 연초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현재 장외거래에서는 카카오 뱅크가 10만에서 12만 원대에 거래가 진행 중입니다. 매도자보다 매수자가 더 많아 거래가 거의 없을 정도라니 카카오 뱅크 청약이 시작되면 카카오 게임즈보다 훨씬 더 뜨거운 청약 신청이 이루어질 것 같습니다.
재미있는 사실. 넷마블 지분
공룡기업? 넷마블ㅋ
넷마블은 앞서 말씀드린 기업들에 대한 지분을 대거 보유하고 있습니다. 넷마블은 빅히트 25.04%, 카카오 게임즈 5.64%, 카카오 뱅키 3.94% 의 지분을 보유 중입니다. 카카오 게임즈에 이어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카카오 뱅크 모두 상한가를 기록한다면 넷마블의 주가도 마찬가지로 오를 거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빅히트나 카카오 뱅크 청약이 아닌 넷마블 주가가 낮았을 때 미리 매수하는 것도 간접적으로 상승 물결에 탑승할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주식시장에 핫이슈라면 당연히 카카오 게임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얼마 전 SK 바이오팜이 상장해서 3번 연속 일명 따상을 기록한 거를 따라 저번 주에 상장된 카카오 게임즈가 얼마나 오를지 큰 기대를 보이고 있습니다.
카카오게임즈
도대체 카카오 게임즈가 어떤 회사길래 이토록 많은 사람들의 기대와 주가 상승에 대한 큰 폭을 보이고 있는지 우선 회사부터 차근차근 알아보겠습니다. 그리고 카카오 게임즈가 얼마나 오를 건지 예상도 해보고요.
카카오 게임즈?
카카오 게임즈는 게임 개발 및 게임 퍼블리싱하는 회사로 카카오의 여러 계열사 중 하나입니다. 사원수는 400명이며 설립일은 2016.04.01 4년 차에 게임계의 신생기업이라 볼 수 있겠습니다. 자본금은 작년 기준 56억 정도이며 매출액은 1,013억 원으로 자본 대비 20배 가까운 매출을 보여주고 있네요.
대표자는 남궁훈으로서 한게임의 초기 창립멤버이며 이후 네이버컴과 합병해 NHD에서 한국 게임 총괄을 맡았습니다. 이어 CJ E&M의 넷마블, CJ 인터넷 대표를 맡기도 하였으며 이후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대표이사도 수행하였습니다. 1년 반 만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에서 물러났으나 다시 게임업계로 복귀하면서 카카오의 게임사업총괄 부사장에 임명되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집사부일체에 출연하면서 카카오 게임즈에 대한 높은 열정과 복지를 엿볼 수 있었습니다.
카카오 게임즈는 초기 카카오라는 큰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 시장의 퍼블리싱 회사로 시작하였으며 향후 게임 개발도 직접 진행한다고 하니 넥슨이나 엔씨 소프트처럼 흥행성적을 가진 IP를 가진 회사로 성장해 나가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넷마블 vs 카카오 게임즈
넷마블
넷마블과 카카오 게임즈 모두 주로 퍼블리싱을 위주로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큰 기업 같은 경우에는 자체적으로 게임 개발팀, 게임 사업팀, 마케팅팀과 같이 스스로 혼자 개발과 서비스까지의 일련의 과정을 전부 하게 됩니다. 하지만 작은 기업이나 소규모 개발사의 경우 이러한 모든 업무를 다 수행할 수 없기 때문에 개발을 제외한 나머지 서버 관리, 마케팅, 고객 대응 업무 등을 퍼블리셔 업체들이 대행을 해주게 됩니다. 이것을 퍼블리싱이라 합니다.
넷마블도 예전에는 넷마블 자체 게임을 만들어서 했었는데 요즘은 퍼블리싱을 위주로 서비스를 하는 곳으로 탈바꿈하면서 퍼블리셔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넷마블은 요즘 게임 퍼블리싱보다 구독형 서비스 및 다른 먹거리로서의 확장을 꾀하고 있습니다. 요즘 핫한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대주주도 바로 넷마블입니다.
카카오게임즈
카카오 게임즈는 마찬가지로 현재는 자체 개발한 프렌즈 게임즈만을 서비스하지만 타사의 배틀그라운드, 검은 사막이나 패스 오브 엑자일과 같은 타사의 개발 게임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향후 여러 PC 게임 및 모바일 게임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그렇다면 앞으로의 주가는?
지난주 금요일 11일 기준 81,100원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9월 10일 코스닥에 상장 이후 시초가는 공모가의 200%인 48,000원으로 결정되었고 10일 장이 시작하자마자 바로 30% 가격제한폭까지 뛰었습니다. 이후 금요일도 연속 상승하여 81,100으로 장을 마감하였습니다.
카카오게임즈 주가
전문가들은 적정주가를 2만 5천에서 3만 원으로 보고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도 4~5만 원으로 안착되리라 생각합니다. 우선 카카오라는 큰 모회사를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지만 카카오 게임즈에서 서비스하고 있는 게임들에 대한 향후 흥행성을 판단하면 현재 주가는 200% 정도 과대 측정된 거라 생각합니다.
최근 가디언 게임즈를 퍼블리싱하면서 페미 논란이 일어났었으며 이에 대한 늑장 대응과 막장 운영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팽배한 상태입니다. 카카오 게임즈에서 뿐만 아니라 마녀의 샘, 넥슨의 클로저스 성우 논란 등 페미 이슈가 붙은 게임에는 특정 성별의 유저가 대거 이탈하게 되는 후폭풍이 발생했었습니다. 이를 어떻게 게임사가 대처하느냐가 운영의 핵심인데 가디언 테일즈는 빠르게 대응 못해 인벤에서도 설왕설래가 있었죠.
게임 최적화 문제와 번역 문제 등 몇 가지 이슈가 계속 나왔지만 최근 던전 앤 파이터의 슈퍼계정과 같은 뿌리 깊은 유저들의 근간을 흔드는 큰 이슈들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나마 운영은 타사에 비해 낫다 라는 말도 있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중간 정도는 한다는 평가네요.
월요일 장은? 일명 3상이 가능할까?
여기서부터는 개인적인 의견으로 반드시 똑같이 이루어지리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연속 5상시 주가
이미 2상까지 올라온 상태에서 3상까지는 무리일 것 같습니다. 이미 2상을 찍음으로써 코스닥 시총 3위인데 1위가 셀트리온 헬스케어, 2위가 씨젠, 4위가 알테오젠, 5위가 에이치엘비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중에 바이오주를 제치고 시총 3위는 11위의 펄어비스보다 훨씬 높은 순위인데요. 크게 과대 포장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3상을 찍게 되면 씨젠을 넘어 시총 2위가 되겠네요.
카카오 게임즈는 상장한 지 3일밖에 안되지 않았으며 대표 게임이라 할만한 것이 프렌즈 게임즈밖에 없어서 과연 우리나라 최고의 게임사가 될 수 있을지... 주가는 항상 예상대로 이뤄지지 않고 시장의 분위기도 한몫하기 때문에 현재 열풍은 금방 사그라드리라 생각합니다. 월요일에 3상을 찍을지 몰라도 전체 24% 매물 중 기타 주주인 12% 가 갑자기 던져진다면 개미들은 꾸역꾸역 받다가 폭락을 경험하게 되겠죠. 최근 SK 바이오팜 때도 3상 때까지 거래량이 거의 없다가 4상 때 갑자기 폭락이 왔었죠. 카카오 게임즈는 이거보다 더 빠르게 3상 때 점점 던져지다가 상을 치고 막판에 내려오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최고가에 파는 것도 중요하지만 잃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들도 적정가에 잘 파시길 바라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