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스미남입니다.

오늘은 그냥 주저리 잡담을 하려고 글을 올립니다.

최근 3일에 SK이노베이션우 주가가 매일 상한가를 쳐서 주가가 엄청 상승하였습니다.

저는 올해 2월 중순 코로나가 막 터지고 신천지 뉴스가 계속 나오면서 주가가 떨어질 때 SK이노베이션우를 10주 매수하였습니다.

당시에도 여러 악재로 인해 많이 주가가 하락한 상태였는데 아래처럼 딱 91900에 10%만 이득 볼 생각으로 매수하였습니다.

몇 번 10만을 왔다 갔다 하면서 지켜보고 있는데 거의 6개월 만인 8월 5일부터 주주가 매일 상한선을 치고 올라왔습니다.

저는 다급한 마음에 11만 900원에 전량 매도하였습니다. 예전에도 10만 원대에서 왔다 갔다 하면서 하루만 주가가 오르고 그다음 날 하락했기 때문에 이번에도 그러리라 생각하고 매도하였죠. 그런데 보시다시피 그다음 달도 20% 넘게 상승하였고 어제 7일은 30% 가까이 상승하여 176,500원에 장이 마감되었죠...

저도 주식을 오래 한 건 아니라 아직은 초보 수준이라고 자각은 하고 있었지만 너무 빠르게 매도한 게 아니라 자책을 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ㅠㅠ (쫄보의 마음이랄까...)

추가로 몇몇 기사와 카페로부터 얻은 정보는 향후 배터리 수주가 활발하게 진행될 예정이며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로 인해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파악됩니다. 

만약 이번 주 내에만 참았더라면 더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장이 끝나기 직전까지도 개인보다 외인이 더 매수하는 것을 확인하고 주가가 떨어지지 않고 지지선을 계속 유지하고 있었던 게 다음 날의 영향을 준다는 것을 좀 더 확인했었더라면 다른 결과가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이번을 계기로 좀 더 주가의 흐름과 기사 뉴스를 더 참고하여 매수뿐만이 아니라 매도까지도 꼼꼼히 살펴볼 수 있게 관찰력을 키우도록 해야 하겠습니다. 주식은 결국 인내와 시간이 중요하다는 걸 한번 더 깨닫게 해 주었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