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성큼 다가온만큼 날씨가 매우 쌀쌀해졌습니다. 겨울이 오면 아무래도 꺼내는 게 두꺼운 패딩 옷과 가습기가 될 텐데요. 오늘은 이번에 구매한 샤오미 스마트미 쯔미 기화식 가습기에 대해 리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해당 제품은 2020년식으로 2세대 자연기화식 가습기입니다. 1세대보다 조작 모드가 더욱 편리해졌으며 공기 습도, 워터량, 모드를 실시간으로 디스플레이해주고 터치버튼을 탑재하여 조작이 더 편리해졌습니다.

가습기 종류는 여러 가지 중에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한 건 바로 청소가 쉽고 물 보충이 편리하다는 점에서 선택하였습니다. 물론 디스크를 매번 세척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조만간 식기세척기를 구매할 예정이라 식세기에 디스크를 넣고 세척하면 보다 간편히 사용 가능합니다.

간단히 각 가습기들의 장단점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초음파 복합식 가습기

※ 백분 현상 : 미네랄이 포함된 물 입자가 공기 중에 기화되고 남은 미네랄이 하얗게 먼지처럼 달라붙는 현상

가열식 가습기

기화식 가습기

이중 가습기 방식에서 샤오미 스마트미 쯤이 기화식 가습기를 선택한 이유는 바로 와이파이로 제어가 된다는 것과 저소음, 그리고 생각보다 많은 대용량 물탱크를 가졌기 때문입니다.

최대 4L 까지 물탱크를 가졌으며 저소음 34.7dB 이기 때문에 안방에서 조용히 쓰기에는 더욱 적합했습니다. 이젠 매번 수건을 바닥에 깔아줄 필요 없이 샤오미 스마트미 쯔미 기화식 가습기 하나면 충분해 보입니다.

높이는 성인 남자 손 뼘 2번 정도 높이입니다. 생각보다 크지 않고 아담에서 어느 장소에도 잘 어울릴 것 같습니다.

안쪽을 열어보면 디스크가 여러 개 묶여있는 원통 모양의 묶음을 보실 수가 있습니다. 옆에 톱니바퀴를 돌려 디스크를 분해할 수 있습니다.

표면을 자세히 보면 벌집 모양의 무늬가 있고 디스크가 회전하면서 육각형 모양에 물기가 뭍은 것을 바람으로 건조해서 기화시키도록 되어 있습니다. 디스크 간격은 1cm 정도로 바람이 틈새를 순환하면서 좀 더 기화가 잘되는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제품 뒤쪽에는 전원 연결 케이블이 있습니다. 샤오미 제품들은 다들 같은 타입의 전원 케이블을 쓰는 것 같습니다.

물을 보충할 때는 smartmi 로고 밑 환풍구 구조에다가 바로 물을 붓기만 하면 됩니다. 따로 뚜껑 열 필요 없이 급수하니 정말 편리합니다.

LCD 창에서는 상태 정보를 보실 수가 있는데 사용자가 누를 수 있는 버튼은 왼쪽 조명 버튼과 오른쪽 바람 세기 조절 버튼입니다. 바람 단계는 AUTO, 1, 2, 3 단계로 되어 있고 조명은 OFF, 2, 1 단계로 조절 가능합니다.

물의 양도 수치로 표기가 되고 습도 양도 5초 뒤에 번갈아가면서 표시됩니다.

참고로 Wifi를 연결하실 때에는 왼쪽 조명 버튼과 오른쪽 바람 버튼을 동시에 5초간 누르면 초기화가 진행되고 Mi Home 어플에서 제어 가능합니다.

어플에서 오른쪽 위 상단의... 을 누르면 자동화 루틴을 만들 수 있고 시간대별로 전원을 ON/OFF, 바람세기 조절 등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물이 부족하면 노티로 알려주니 새삼 편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몇 가지 단점은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 세척! 세척은 일주일에 한 번씩 세척해줘야 세균이 번식이 되는 것을 막아준다는데 이걸 단번에 해결하는 방법을 찾았습니다. 바로 식기세척기!! 식세기에 디스크를 넣고 낮은 온도로 급속으로 청소한다면 디스크 휘어짐 없이 간단히 세척 가능합니다. 저도 유튜브를 통해 배웠는데 이렇게 하면 정말 쉽더군요 ㅎ

그리고 약간의 소음이 있습니다. 거슬릴 정도는 아니지만 정말 조용한 공간에서는 바람이 윙하는 소리가 들리기도 합니다. 가습력도 센 편이 아니라 미리미리 틀어놔야 한다는 점도 단점이지만 자동화 설정으로 어느 정도 커버 가능합니다.

결론

샤오미 스마트미 쯔미 기화식 가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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